울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中企 고민 ‘해결사’
울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中企 고민 ‘해결사’
  • 김지은
  • 승인 2018.12.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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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영문제 5천741건 전문·67건 현장상담
도움받은 기업, 정부 지원사업 선정·직원 증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운영하는 비즈니스지원단이 중소기업 경영·기술 애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울산중기청에 따르면 2016년 개청 이래 23명의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위원들과 함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기업이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방문 및 이동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문상담(방문 및 이동상담)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심층 애로는 현장클리닉위원이 최대 7일까지 현장 심층컨설팅을 통해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천741건의 전문상담과 현장클리닉 67건을 실시하고, 기업들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정책고객에 대한 접근성 증대를 위해 여성기업지원센터을 비롯한 중소기업지원기관 5곳에 이동상담소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최대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울산지역 비즈니스지원단의 상담실적은 지난해 3천28건의 전문상담, 55건의 현장클리닉 대비 각각 89.6%, 21.8% 증가한 수치다.

앞서 2016년(3월 개청 이후)에는 전문상담 2천360건, 현장클리닉 27건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제로 비즈니스지원단의 현장클리닉의 도움을 받은 울산의 D기업은 경영 및 수출입에 대한 심층컨설팅을 받아 정부지원사업(고경력연구인력채용,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직원 수가 8명 증가(20명→28명)했으며, 첫 수출에 성공해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의 변화에 성공하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지원단은 각종 기업 행사장을 돌며 ‘찾아가는 기업 경영애로 진단’을 통해 기업규제 개선 과제 발굴과 경영전반에 대한 전문가 자문 역할에도 노력하고 있다.

비즈니스지원단 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울산중기청(울산시 북구 산업로915) 1층으로 방문하거나, ☎210-0031~2로 전화하면 비즈니스지원단 분야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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