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길 시인, 책 출간
이병길 시인이 서울산과 양산의 역사를 조명한 ‘영남알프스, 역사문화의 길을 걷다’를 출간했다.
책은 마을, 산, 하천, 신앙의 길을 따라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영남알프스의 속살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1부는 언양읍성 사람들, 울산 고택 만정헌, 언양시장 역사, 송태관과 송석하 등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
2부는 신불산 빨치산, 천황산 도자기 가마터, 솥발산 역사묘역 등 산 이야기다.
3부는 작천정의 김홍조와 이구소, 포은 정몽주, 김홍도와 호랑이 등 하천 길을 따라 걸으며 질문하고 답한 글이다.
4부는 동학의 최제우와 손병희, 천주교 공소, 통도사 등 신앙의 길을 걸으며 쓴 글이다.
이병길 시인은 “영남알프스를 걸었던 길 위의 사람과 역사를 복원한 책으로 영남알프스 향토사의 재현이라 할 수 있다”며 “영남알프스의 풍부한 역사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길 시인은 1988년부터 현재까지 양산 통도사 보광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1998년 ‘주변인과 시’에 작품을 발표한 이후 시인의 길을 걷고 있다. 또 현재 울산민예총 감사, 영남알프스학교 역사문화탐방교사로 활동 중이다.
김보은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