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위한 ‘제로페이 서포터즈’ 뜬다
소상공인 위한 ‘제로페이 서포터즈’ 뜬다
  • 김지은
  • 승인 2018.12.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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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선발, 40일간 제로페이 제도 설명·가맹점 가입활동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선발한 제로페이 서포터즈 활동 모습.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선발한 제로페이 서포터즈 활동 모습.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정부에서 소상공인 대상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마련된 ‘제로페이’ 사업의 본격 시행에 대비해 울산지역 제로페이 서포터즈를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제도이해를 돕고 가맹점 등록촉진을 위해 ‘제로페이 서포터즈’ 15명을 선발·교육하고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약 40일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밀집지역 등 현장에 투입해 제도홍보와 가맹점 가입활동을 펼친다.

제로페이 서포터즈는 3개조를 편성해 주요 상권별로 현장에 투입하며, 시장상인회 등 협력단체 대상으로 현장홍보 전개 및 신청서 작성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체가맹 요청시 서포터즈와 지방청 직원이 현장에서 가맹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제로페이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가맹점 모집이 관건이라 여기고 지자체, 공공기관 및 참여은행 등과 협력 강화할 방침이다.

구·군별 소상공인 밀집지역을 세분화해 서포터즈를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신용보증재단과 은행 등을 통해 보증서, 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한다.

또 지자체, 상인연합회, 소상공인 협단체, 금융기관 등과 협의회를 구성해 제도정착시까지 필요한 사항들을 해소하는 등 협력할 계획이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결제과정에 VAN사 등 중간단계를 생략함으로써 0%대의 수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다. 연 매출액이 8억원 이하는 0%,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이상은 0.5%의 수수료 적용이 가능해진다.

제로페이 이용자는 이용금액의 40%에 대한 소득공제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용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에 대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신청은 홈페이지(www.zeropay.o r.kr) 및 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방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필요시 신청하면 지방청 직원과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인성 청장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높은 카드수수료의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와 정부가 0%대의 제로페이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성공적인 제도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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