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건조 시작...현대중공업그룹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4일자 공시를 통해 해외 선사와 계약금액 2천83억원 규모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6척의 수주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매출액의 8.4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1년 1월 29일까지다.
내년 하반기에 건조를 시작, 2021년 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이번 수주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SCR)를 적용, 강화되고 있는 국제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계약을 비롯, 현재까지 조선 부문에서 총 161척, 137억 달러(15조4천억원) 규모의 수주를 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인 132억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LNG선 25척, LPG선 15척 등 가스선 40척과 유조선 64척, 컨테이너선 50척, 벌크선 4척, 호위함 2척, 카페리선 1척 등을 수주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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