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삶에 지친 이웃에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고단한 삶에 지친 이웃에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 김보은
  • 승인 2018.12.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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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기독교 잇단 성탄메시지

성탄절을 앞두고 천주교와 개신교가 잇따라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여러분과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며 “갈라진 북녘 형제들에게도 주님의 성탄이 새로운 희망이 돼 힘든 마음 속에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이홍정 목사는 “우리는 ‘싸움이 일어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는 전도서의 말씀을 기억한다”며 “삶을 둘러싼 죽음의 어두움을 평화의 빛으로 밝히고, 생명을 위해 예수님의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하는 하나님의 시간이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도 “거룩한 성탄을 맞아 온 인류의 빛과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교회와 사회, 국민들과 북한의 동포들 그리고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천주교 부산교구와 울산교회도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천주교 부산교구장 서리 손삼석 요셉 주교는 “고단한 삶에 지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과 배려가 부족하고 자기 이익만 찾고 있는 이 사회를 더불어 살다보면 쉽게 본질과 정체성을 잃게 된다”며 “예수님이 몸소 보여준 바에 따라 겸손과 비움, 낮춤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텅 빈 우리의 마음에 성탄의 은총이 풍성하길 바라며 올해 성탄이 우리 모두에게 더 기쁘고 행복한 축제가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울산교회 정근두 담임목사도 “성탄을 축하하는 것은 옛날에 있었던 일을 살펴보기 위함이 아니라 그 사건이 오늘날 무슨 의미를 갖는지를 알기 위함”이라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세상에 구원자를 보내신 절기가 크리스마스라고 한다면 약속에 따라서 세상에 심판자를 보내실 최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복된 성탄을 축하하며 인류의 마지막 날이 모두에게 영광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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