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야 아프지마”
울산 “고래야 아프지마”
  • 김규신
  • 승인 2018.12.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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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우시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고래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고래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아파하는 고래를 보호하고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캠페인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펼쳤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1일 울산항만공사 1층 로비에서 인근 주민과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서명을 받고 참가자들에게 재활용 가능한 텀블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는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아그위그 챌린지는 ‘나’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가 속한 환경을 푸른 빛으로 만들자는 의미의 일회용품 절약 캠페인이다.

사용하는 텀블러, 머그컵 등을 나무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SK이노베이션이 참여 게시물 수만큼 지구 온난화 대응에 효과적인 맹그로브 묘목을 기부한다.

우시산은 또 주말인 22~23일 고래박물관과 고래문화마을 우시산 사업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아그위그 텀블러 만들기’ 무료 체험을 진행해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자녀와 함께 고래박물관을 이민경씨는 “박물관을 돌아보며 고래에 대해 알고, 또 이렇게 고래를 보호하는 텀블러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하게 하는 등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심어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고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SK에너지의 성장 지원사업 자금 가운데 일부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일회용품 대신 이번 환경 캠페인을 통해 제공받은 텀블러를 사용해 고래와 지구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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