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미디어교육을 지원한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24일부터 내년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미디어콘텐츠 인재양성교육 등을 운영할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미디어 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미디어콘텐츠 인재양성 교육은 청소년들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적성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학교 방송반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동아리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정부의 교육혁신 기조에 맞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된 학교와 연계해 미디어교육도 시범 운영한다. 고교학점제는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제도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중학교)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미디어교육(고등학교) △동아리 미디어교육(초·중·고) 중에서 선택한 뒤 뉴스제작, 영상제작, 애니메이션 제작, 팟캐스트 제작 등 프로그램을 고르면 된다.

접수는 내년 2월 8일까지며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로 학교 소개, 교육 운영 계획 등을 담은 신청서를 이메일(동아리: jhlee0330@kcmf.or.kr/ 고교학점제·자유학기제: zoo@ kcm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18일 발표하며 2월 마지막주 선정학교 대상 교사연수를 진행한다. 문의 ☎960-7025(동아리), 960-7023(고교학점제·자유학기제).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