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개소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개소
  • 김규신
  • 승인 2018.12.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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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硏 울산본부, 인프라 없는 中企 지원
설계 인프라가 전무한 중소 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소재, 공정 등에 대한 첨단설계 기술 및 인프라를 지원할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식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 지원으로 에너지융합산업(에너지산업 및 에너지제품, 기기를 다른 사업군의 제품·기기와 융합해 고부가가치 제품 및 기술을 만드는 사업 분야) 발전 및 주력산업 구조 개편(업종전환)을 추진, 지역의 지속가능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일 연구원 울산지역본부에서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앞으로 5년간 설계 엔지니어링 서비스 상시 활용 지원을 수행하면서 전문인력 부족 및 고가의 SW 구입부담 문제로 인해 해당 분야에 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사업은 울산지역본부가 주관하는데, 주요 사업은 설계인프라 운영, 기업설계지원 및 교육, 기술확산 세미나 개최 등이며 기업지원은 △수요 접수 △업체 선정 △기술지도 및 기술지원 △지원 성과 창출 △성과 확산 등으로 이뤄진다.

지역 유관기관과 기존 인프라(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국 지역본부,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구축된 장비 및 시스템)를 활용한 협력체계를 구축, 장비와 프로그램 활용을 지원한다.

에너지융합 분야 업체 수요 조사 및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컨설팅과 기관 내·외부 인프라 및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제품 전 주기적 관점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지원 등 기술 지원에도 나선다.

세부 지원 분야는 고효율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친환경 차량 및 선박, 경량화 및 연비 향상, 에너지 다소비기기 개량, 제조공정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문 인력 부족 및 고가의 소프트웨어로 중소기업들이 넘기 힘든 장벽을 풀어줘 제조기업과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간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이만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장, 이성호 창의엔지니어링센터 소장, 박종목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융합화학연구본부장, 강신택 울산시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및 사업 소개, 주제 강연,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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