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마트전자㈜, 특허기술상 충무공상
울산 스마트전자㈜, 특허기술상 충무공상
  • 김규신
  • 승인 2018.12.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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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 측정 소자 제조기술 호평
저항기 및 전자회로 보호 소자 전문 제조기업으로 울산상공회의소 회원사인 스마트전자㈜가 20일 특허청이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2018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충무공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대상이 된 특허는 ‘전류 측정 소자 제조기술’에 대한 것이다.

스마트전자㈜는 기존 전자회로에서 미세전류 측정 소자로 많이 사용되는 션트 저항의 정밀도와 접합기술을 개선하려고 세계 최초로 션트 저항을 진공상태에서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공정에서는 공기 중에서 저항을 접합시키다보니 접합면이 산화하는 문제가 있었다. 진공접합 특허기술을 적용하면서 산화방지와 균일한 접합이 가능해져 측정의 정밀도와 접합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주로 자동차용 지능형 배터리 센서 내 전류 측정에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기 자동차등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관리시스템(BMS)과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에도 적용 중이다.

특히 이 특허기술은 2015년 양산화에 성공,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도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국내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수출은 10배 증가했다.

이밖에도 지난 9월 아시아 최대 전자 전시회인 ‘2018 CETEC JAPAN’과 지난달 세계 최대 부품 전시회인 ‘2018 Electronica’에 출품하는 등 활발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2020년까지 단일 폼목에 대해 65억원 수주 성과를 거뒀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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