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청년창업 지원 ‘성과’
울산테크노파크 청년창업 지원 ‘성과’
  • 김지은
  • 승인 2018.12.20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스타기업 매출 130억, 작년보다 39% 증가… 기업 역량강화·실업 해소
울산시는 20일 오전 롯데호텔울산에서 ‘2018년 울산테크노파크 창업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20일 오전 롯데호텔울산에서 ‘2018년 울산테크노파크 창업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한 해 동안 울산테크노파크가 지원한 울산지역 유망 중소기업 8개사에서 총매출 130여억원을 달성했으며, 6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얻었다.

울산테크노파크 지식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한 기업 32개사 역시 120여억원의 매출과 60여명의 고용 인원을 이루는 등 지역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울산시는 20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년 울산테크노파크 창업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창업스타기업 육성사업’과 ‘지식기술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올해 성과와 우수사례 발표, 유공자 포상(5명), 핀란드 Slush 2018 참가 결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우수사례는 △㈜대오비전(창업 1년여 만에 매출 7억원 이상 달성)의 3D 프린팅을 활용한 선박 몰드 제작 △㈜스카이시스(올해 약 5억2천만원의 매출액, 6명의 신규고용 창출)의 헬리카이트를 활용한 안전모니터링 △주식회사 세이프티일렉트로닉(시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양산제품 생산)의 산업현장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디바이스 개발이다.

이들 기업들은 울산테크노파크의 기술지원·사업화지원·시장판로 개척 지원 등을 통해 매출, 고용, 수출 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창업스타기업 육성사업’과 ‘지식기술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울산시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성장단계별 창업 지원사업이다.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창업 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지원, 마케팅 및 특허 등을 지원한다.

‘창업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한 창업지원 사업으로 올해는 8개사를 선정·지원했다.

그 결과 총매출이 지난해 94만1천400만원에서 올해 130억7천만원으로 39% 증가했으며, 40%의 고용 증가(총 고용인원 지난해 45명에서 올해 64명으로) 효과도 거뒀다.

‘지식기술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청년실업 해소 대책의 하나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30개사 이상 창업을 지원했고, 현재 울산테크노파크 내 지식기술창업센터에 34개사가 입주해 있다.

올해 사업추진 결과 입주기업의 총매출은 지난해 8억7천만원에서 올해 20억3천200만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고용인원은 35명에서 63명으로 80% 늘었다.

이날 유공자 포상으로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대오비전(대표이사 권순미)’, ‘(주)스카이시스(대표이사 김제욱)’은 울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플로우서비스(대표 김성욱), 주식회사 펭귄오션레져(대표이사 김자우), 주식회사 네모엘텍(대표이사 김덕수)는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울산지역 창업기업 6개사가 이달 4~5일 이틀간 참가해 매치메이킹을 통해 해외 VC 및 투자자와의 상담, 협업기업 발굴, 해외바이어 상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핀란드 Slush 2018 참가 결과보고도 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lush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VC, 엔젤투자자, 언론인 등이 어우러지는 유럽최대의 스타트업을 위한 컨퍼런스로 올해 Slush 2018은 세계 130개국에서 3천100여개의 스타트업, 1천800여 투자자와 650여명의 저널리스트가 참여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컨퍼런스에 참가했다. 김지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