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열정 담은 ‘모자이크전’
미술의 열정 담은 ‘모자이크전’
  • 김보은
  • 승인 2018.12.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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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65명 참여, 서양화·문인화 등 작품 68점 선봬
서울산새마을금고 문화센터의 제4회 모자이크전이 지난 19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산새마을금고 문화센터는 2년에 한번씩 수강생들의 작업한 작품 가운데 대표작을 선택해 ‘모자이크전’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마련한다.

‘모자이크’는 여러 가지 빛깔의 돌, 색 유리, 조가비, 타일, 나무 등의 조각을 맞춰 표현하는 미술기법을 이른다. 센터는 수강생들이 그려낸 서양화(수채화, 유화), 문인화, 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회라는 하나의 완성품으로 내놓겠다는 포부를 담아 ‘모자이크’전이란 타이틀로 정해 4회째 전시를 진행 중이다.

지도강사로는 울산시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다수의 개인전, 초대전, 단체전을 진행한 바 있는 서양화가 최병화씨, 김석곤 울산미술협회 수석부회장(울산서도회 회장), 남중모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울산미술협회 문인화 분과장)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문인화, 서예 강의 수강생 65명이 참여해 작품 68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특징은 전업작가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이 공존한다는 점이다. 수강생의 상당수가 센터에서 10년 이상 기초를 닦아 이를 바탕으로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센터 수강생 도정연, 김은정, 최은정씨는 “센터에서 기초를 닦은 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전업 작가들이 아마추어 작가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면서 전시를 준비했다”며 “미술에 대한 열정, 가족적인 분위기 덕분에 개성 넘치는 사람이 모여도 오랜 시간 함께해올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산새마을금고 문화센터 수강생들의 작품은 오는 2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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