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택시 운행중단… 울산시, 비상대책 시행
오늘 택시 운행중단… 울산시, 비상대책 시행
  • 성봉석
  • 승인 2018.12.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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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버스 증차, KTX 리무진 연장 운행 등

울산시가 20일 오전 4시부터 예고된 전국 택시 운행 중단과 관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 비상수송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전국 택시 업계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하고 택시운송질서 확립과 택시 생존권 보장을 위해 20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3차 대규모 택시생존권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 이날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택시 운행을 중단하기로 예고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역시 개인택시 3천617대와 일반택시 43개 업체 2천156대가 택시 운행 중단에 참여한다. 개인택시 종사자 80여명, 일반택시 종사자 2천여명은 20일 오전 5시와 6시 사이 버스와 택시를 나눠 타고 서울 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태에 대비해 울산시는 개인 및 일반택시 조합과 43개 택시업체에 택시 운행 중단 참여 자제 협조를 요청하고, 운행 중단에 참여하지 않는 택시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도로, 아파트 등 택시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 순찰을 강화하고, 정상 영업 중인 택시에 위해나 방해 행위를 하는 등 위법사항 적발 시 법에 의거 강력 조치한다.

또한 출근 시간대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동구와 대기업 협력사가 밀집한 북구, 석유화학공단 지역과 중·고등학교, 주요 관공서 등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개 노선 8대를 증차 운행한다.

울산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자정 이후 도착한 울산역 KTX 연계 리무진 5개 노선과 시외?고속터미널, 태화강 노선도 20일 하루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 중 이날 운행이 금지된 5천400대의 운휴지정을 해제하고, 택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택시 부제(1천564대) 차량을 전면 해제한다.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택시운행 중단을 알리는 홍보도 실시한다. 방송 3사와 케이블 방송으로 19일부터 자막방송을 실시하고 시 홈페이지, 버스안내정보(BIS), 도로전광표지(VMS)등으로 홍보에 나섰다.

특히 택시이용객이 많은 울산역, 태화강역, 공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재래시장, 대형마트와 택시 승강장 등 총 50여 곳에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각 시설관리기관에 대해서는 이용객들의 혼란을 예방하도록 적극적인 안내를 요청한다.

김춘수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매우 죄송하다”며 “출퇴근 시간대에 가급적 버스를 이용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119 소방대 응급차량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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