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과 함께 ‘2019년 희망울산’ 새출발
시립예술단과 함께 ‘2019년 희망울산’ 새출발
  • 김보은
  • 승인 2018.12.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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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2019 희망콘서트’
문화예술회관 31일 오후 11시
울산대공원 제야의 타종 행사 생중계
시립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 한자리에

울산시립예술단이 희망콘서트로 울산시민과 새해맞이에 나선다.

울산시립예술단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 공연 ‘새해맞이 2019 희망콘서트’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교향악단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 합창단 민인기 예술감독, 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이 직접 참여하고 연출은 열린 극장(OPEN THEATER) 이혜경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국립발레단 마스터, 발레시어터 상임안무자 등을 역임하고 울산시오페라단, 울산시립예술단, 무악오페라단, 경남오페라단과 다수의 작품을 함께했다.

1부 무대는 울산시립무용단의 화려한 궁중무용인 ‘태평무’를 재구성한 ‘태평성대’와 신명나는 사물놀이, 춤 등 연희가 어우러진 ‘판놀음’으로 꾸며진다.

이어 2부는 울산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선보일 곡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아름다운 나라’, ‘행복의 나라로’ 등이다.

2부 무대가 끝나면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를 생중계로 함께한다.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 소원을 빈다.

2019년 1월 1일의 첫 무대이자 3부는 교향악단이 장식한다.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크라펜의 숲 속에서’, ‘러시안 행진곡’, ‘유쾌한 기관차 폴카’ 등 신나는 선율로 관객들의 새해를 응원한다.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쾌한 선율 때문에 세계적 명성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년음악회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단골 레퍼토리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연말이면 유명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와 뮤지컬 등이 줄지어 무대에 오른다. 이러한 현상은 관객들의 문화적 니즈(needs)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립예술단은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공연 입장료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은 무료이며 R석은 1만원, S석은 7천원이다.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은 50% 등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 문의 ☎275-9623~8.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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