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월드컵 독일전 승리 주역 ‘윤영선’ 영입
프로축구 울산, 월드컵 독일전 승리 주역 ‘윤영선’ 영입
  • 김규신
  • 승인 2018.12.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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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 뛰어나 우승 경쟁 기여할 듯내달 초 팀 합류… 이창용은 성남행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성남FC로부터 러시아월드컵 대표 윤영선을 영입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성남FC로부터 러시아월드컵 대표 윤영선을 영입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의 주인공 윤영선을 영입했다.

울산은 성남FC로부터 2018 K리그2 베스트11 출신 중앙 수비수 윤영선(30)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은 성남에 이창용과 현금을 내주는 대신 윤영선을 스쿼드에 추가해 뒷문 강화에 나섰다.

2010년 성남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래 20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한 윤영선은 뛰어난 수비력으로 성남의 2011, 2014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데뷔 시즌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러시아에서 열린 FIFA월드컵에서도 전 대회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베르너, 로이스, 외질 등으로 이뤄진 독일의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장군이라는 뜻의 ‘제너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윤영선은 건장한 체격을 앞세운 안정적인 수비로 울산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윤영선은 “울산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고,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2018 시즌에 문수축구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이 와서 응원해주면 좋겠다”는 입단 소감을 남겼다.

윤영선은 울산 선수단의 휴가가 끝나는 내년 1월 초 소집돼 팀에 합류한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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