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건축물 환경 색채에 대한 디자인 행정 서비스 확산 및 업무에 활용할 ‘색채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제 디자인 서비스됐던 공동주택 및 공장 등의 색채 디자인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사업성과, 사업추진 매뉴얼, 지원현황, 색채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는 200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동주택 외벽색채 디자인 지원을 시작했다. 소규모 공동주택도 브랜드를 갖고 하는 시민들의 자부심 향상을 위해 자체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해 색채 및 브랜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1년 ‘울산시 산업도시색채 정립 및 체계화’ 사업을 통해 수립된 가이드라인으로 2014년부터 공장의 건축물 외벽, 연돌(굴뚝), 탱크, 플랜트(파이프) 등 공장 등에 적용해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주고 있다.

추진 성과로는 공동주택은 총 93단지 1만3천590세대, 공장은 총 9개 기업체 186개 시설물을 지원해 1개소당 640만원의 디자인 비용을 아꼈다. 사업추진 14년 동안 총 8억2천여만원에 이른다.

이 사례집은 e-book으로 발간되며 울산시 홈페이지 공공디자인 자료실(http://www.ulsan.go.kr/metro/publicdesigndata)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