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1일 오후 8시 50분 다큐멘터리 ‘순교자의 땅, 영남알프스’를 방송한다.

영남알프스 깊은 산속에는 종교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온 천주교인들의 자취가 남아 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영남알프스 일대에 흩어져 있는 신앙공동체의 흔적인 공소들의 역사와 최양업 신부가 신도들과 함께 숨어 지냈던 간월산 죽림굴, 울산 병영 장대에서 순교한 이들이 영남알프스 깊은 산속에 묻히게 된 사연 등을 다양하게 담았다.

또한 언양성당의 역사를 통해 언양지역이 영남지역 천주교 전파의 주요 거점이었음을 새로이 밝힌다.

재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볼 수 있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