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시인, 역사담은 첫 동시집 발표
조영남 시인, 역사담은 첫 동시집 발표
  • 김보은
  • 승인 2018.12.18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속 45명의 으뜸왕 등장...“초등 3~6학년 읽기 좋은책”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역사 속 등장하는 수많은 왕들을 소재로 엮은 조영남 시인의 첫 동시집 ‘왕! 왕! 으뜸 왕 이야기’가 나왔다.

동시집에는 총 4부에 걸쳐 45명의 왕이 등장한다. 1부는 나라를 세운 왕, 2부는 삼국시대의 왕, 3부는 남북국시대와 고려의 왕, 4부는 조선의 왕을 각각 소개한다.

“박이다./박 같은 알이다./알 같은 태양이다./태양이 세상을 밝힌다./천 년 동안 빛나는/찬란한 나라/신라의 첫 임금이시다.”(동시 ‘알 차고 나온 박-박혁거세’ 전문)

이처럼 시만 읽어도 왕의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인은 시 속에 역사적 사실들을 녹였다. 쉽고 재미있게 있을 수 있는 짧은 동시에다 3줄 정도의 역사적 사실이 함께 수록해 초등학교에서 처음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3~6학년 학생들이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조영남 시인은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하면 쉽게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기획하게 된 동시집”이라며 “동시만 읽어도 왕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영남 시인은 경상남도 밀양시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2012년 동시로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금은 지역 도서관과 학교에서 역사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다.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