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7일 오후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3층 회의실에서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헌태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김용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기업 대표들은 부족한 공장용지 확보, 자동차부품회사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 및 금형기술센터 설립, 조선업 장기 불황에 따른 조선 기자재 업체 지원 등을 건의했다.

송 시장은 “울산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노사가 화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이를 바탕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울산자유무역지역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자유무역지역은 미래 산업의 거점과 투자의 최적지로 총사업비 2천367억원(국비 1천657억원, 시비 710억원)이 투입돼 2015년 11월 준공됐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