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울산본부, 노후배관 910km 5개년 진단계획도 마련
산단공 울산본부, 노후배관 910km 5개년 진단계획도 마련
  • 김규신
  • 승인 2018.12.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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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수행 코렐테크놀로지와 석화단지 지하배관 대책 수립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산단공)는 17일 본부 회의실에서 지난 9월부터 수행 중인 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안전진단 연구용역 사업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기업인 코렐테크놀로지(대표 전재영)와 한국에너지학회가 사업 개요를 설명했으며, 전문가 자문회의가 이어졌다.

코렐테크놀로지는 사업 진행 현황을 설명하면서, 울산시 지하시설물 통합정보 시스템(GIS)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석유화학단지 내 20년이 경과한 화학·유류·가스관 127km 구간을 내년 4월까지 진단,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후배관 총 910km의 5개년 진단계획(1차년도 석유화학단지 127km, 2차년도 여천단지 190km, 3차년도 용연단지 226km, 4차년도 매암단지 216km, 5차년도 온산단지 151km)을 수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울산대학교 등의 전문가와 울산시 관계자 등 17명이 5개년 지하배관 진단계획의 적절성, 안전관리 개선 방안, 지하배관 위험성 평가 방법론 등을 주요 안건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배관 안전관리에 대한 제도적 보완 방안, 화재 폭발 사고 등 피해 반경이 넓은 사고유형의 위험성 평가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진단 사업은 정부의 울산지역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단공은 이번 전문가 자문결과를 반영해 2022년까지 5개년에 걸쳐 울산 국가산단 노후배관의 간접검사·직접굴착 검사 등 안전진단을 수행할 방침이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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