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그린車 부품 실용화·실증 지원 성과
울산시, 그린車 부품 실용화·실증 지원 성과
  • 이상길
  • 승인 2018.12.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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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용 전기차 트럭 등 11대 전달… 시설공단 녹지관리용 등 활용 계획
울산시는 11일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 및 청소년 광장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지해환 울산테크노파크 소장,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용 전기차 전달식’ 을 개최했다.
울산시는 11일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 및 청소년 광장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지해환 울산테크노파크 소장,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용 전기차 전달식’ 을 개최했다.

 

울산시의 ‘그린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실증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 및 청소년 광장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지해환 울산테크노파크 소장,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용 전기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한 ‘실증용 전기차’는 울산테크노파크가 ㈜티엠엠, HMG, 퓨트로닉 등 지역 기업과 공동개조 및 제작한 시험용 전기차로 상용트럭전기차 5대, 초소형 전기차 6대 총 11대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국산화 부품과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용으로 개조·제작한 차량이다.

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과 울산체육공원 등에서 시설 및 녹지관리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는 해당 기업의 양산형 제품에 반영된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의 경우 ‘지능형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 중소기업인 ㈜티엠엠은 이번 실증 결과를 반영해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초소형전기차를 2020년에 양산할 계획이다.

실증결과 활용방안으로는 먼저 개발부품의 실증결과를 해당기업에 제공해 부품의 성능개선과 내구성 향상 등을 지원한다. 또 차량에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장착, 각 부품과 차량의 상태를 저장해 부품의 제어기 오류, 성능상 문제점을 기업에 제공한다. 아울러 실증 운행자의 사용형태와 불편사항 조사 등을 통해 해당 차량의 상품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 사업’은 총 3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그린자동차 부품·차량 실증기술개발(실증 R&D) △그린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부품 R&D) 등의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2016년 12월 착수해 2020년 11월 완료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2020년까지 총 57대의 전기차를 제작 및 실증할 계획이다. 차량의 성능을 개선 보완해 2019년부터는 민간분야까지 실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실증을 위한 급속·완속 충전기도 내년 11월까지 총 32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UNIST, 달천농공단지 등 10개소에 충전소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함으로써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각화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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