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시대 성큼… 현대차 글로벌 선두 굳힌다
수소경제 시대 성큼… 현대차 글로벌 선두 굳힌다
  • 김규신
  • 승인 2018.12.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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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 신축2030년에 수소차 年 50만대 생산정부 등 수소생태계 형성 적극 보조
11일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 신축 기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시삽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11일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 신축 기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시삽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내년 수소전기차 4천대 보급을 기점으로 수소전기차의 대중화 시대가 조만간 열리고 이를 필두로 수소 에너지 기반의 수소경제사회가 한 발 앞으로 다가오게 됐다.

우리나라 기술 주도의 수소사회 진입이 가시권에 들면서 수소 에너지가 국가 차원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11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제2공장 신축과 함께 2030년 국내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 및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70만기 생산 체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첫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춰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소전기차 대중화 및 인프라 구축을 포괄한 수소 생태계 형성에 국회와 정부, 지자체들도 보조를 같이하며 수소경제사회 조기 진입 전망을 밝히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6천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 310개 설치를 목표로 과감한 투자와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를 비롯해 서울시 등도 수소버스 시범 운영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지난달에는 울산과 서울, 광주, 창원, 아산, 서산 등 전국 6개 지자체들이 내년부터 2년간 총 30대의 수소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국회도 지난 8일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내년도 예산을 크게 확대했다.

원안에는 수소전기차 2천대 정도를 보급하기 위한 예산이 편성돼 있었지만 예산 심사 과정에서 4천대로 확대됐다.

수소충전소 보급 예산도 150억원 증액된 450억원으로 확정, 수소충전소 30개를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수소전기차 4천대 보급은 소비자가 구매 리스트에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전기차도 올릴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더 이상 수소전기차가 먼 미래의 자동차가 아니라 일반 차량처럼 어떠한 제약 없이 누구나 구입하고 타고 다닐 수 있는 이동수단이 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수소에너지 활용은 이동수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어 국가차원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경쟁국들도 수소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중국은 ‘수소전기차 굴기’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0만대, 수소충전소 1천개소 보급 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운 뒤 관련 법령과 정책을 정비 중이다.

일본은 2014년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4만대, 충전소 160개소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23년까지 수소전기차 3만대 보급, 충전소 123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독일은 최근 수소기차를 시범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2040년까지는 디젤 열차를 전량 폐기한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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