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지원 ‘성과’
울산시,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지원 ‘성과’
  • 김지은
  • 승인 2018.12.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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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개사 대상 국제인증·밴더등록 추진, 매출 347억·수출 53억
울산지역 조선해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국·시비를 들여 추진 중인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매출 증대와 해외 수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16억원(국 10억·시 3억원)을 투입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 165개사를 대상으로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국제인증 96개, 벤더등록 46개, 해외기관 시험 2개, 시제품 제작 7개, 시험성적서 49개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40명의 직접고용창출과 총 347억5천100만원의 직접매출, 53억500만원의 해외수출 성과를 거뒀다. 구매 계약 88건과 기술이전 계약 2건, 업무협약(MOU) 체결은 7건을 이뤘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까지 5년간 420건의 과제를 선정해 346개사에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시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지원 성과로 172명의 직접고용창출 및 2천305억6천300만원의 직접매출과 1천14억1천300만원의 해외수출 성과를 냈다. 또한 벤더등록 36건, 구매계약 6천551건, 기술이전계약 8건, MOU 18건 체결도 이뤘다.

연도별 주요 실적을 보면 사업 첫해인 2014년에는 총 2억원의 사업비로 11개 기업을 지원해 국제인증 7건, 벤더 등록 2건의 성과를 냈다.

2015년에는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1개 기업을 지원해 국제인증 32건, 벤더등록 11건, 해외시험기관 시험 2건 등의 실적을 거두었다.

2016년에는 12억원이 투입, 71개 기업을 지원해 국제인증 43건, 벤더등록 22건, 해외기관 시험 1건, 시제품 제작 23건이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3억원 투입·68개 기업 지원해 국제인증 37건, 벤더등록 17건, 해외기관 시험 2건, 시제품 제작 10개, 시험성적서 11개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혜기업 관계자는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이용 등 비용 지원에 따른 비용 절감금액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해 수출 증가와 매출 상승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1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선정위원회 및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수혜기업을 선정 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류 및 공고문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www.komeri.re.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울산본부(☎280-9944)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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