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3D프린팅 자격증 시험장 조성
울산에 3D프린팅 자격증 시험장 조성
  • 김지은
  • 승인 2018.12.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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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시험장 내년 1월 구축… 운용 기능사·산업기사 6~7월 시행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1일 9층 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3D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기사·기능사) 실기시험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1일 9층 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3D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기사·기능사) 실기시험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D프린팅 산업 허브도시 울산에 3D 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이 조성된다.

11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울산벤처빌딩에 3D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 실기시험장 1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날 9층 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3D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기사·기능사) 실기시험 구축 양해각서(MO 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D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 조성, 3D프린팅 기능대회 개최, 지역 수요에 부흥하는 창의적 인재양성과 활용, 협약기관 간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참여, 기술정보 및 전문 인력의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3D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 실기시험장은 실기시험 규격이 정해지면 내년 1월에 구축될 예정이며, 실기시험은 오는 22일 필기시험을 거쳐 내년 6~7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3D프린팅 전문가 양성과 일자리창출 등 울산이 3D프린팅 산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3D 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은 3D프린터 운용 기능사와 3D프린터 개발 산업기사 등 2가지 종류다.

이 자격증 시험은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으로 올해 처음 생겼다.

시험을 시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 이외에도 장비와 설비를 갖춘 곳에 실기시험 장소가 추가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첫 필기시험에는 3D프린터 운용 기능사에 3천100여명이, 3D프린터 개발 산업기사에 470여명이 각각 지원했다.

기능사 시험은 3D프린터 운영에 필요한 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모델링, 3D프린터 출력(설정), 후가공 및 장비 유지 보수의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필기시험 과목에는 3D스캐너, 3D모델링, 3D프린터 설정, 3D프린터 출력 및 후가공, 3D프린터 교정 및 유지보수, 실기시험에는 3D 프린팅 운영 실무가 있다.

산업기사 시험은 3D프린터 개발에 필요한 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기구, 회로, 구동장치 개발 및 3D 설계, 3D프린터 출력 및 유지보수의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산업기사 필기시험 과목은 3D프린터 회로 및 기구, 3D프린터 장치, 3D프린터 프로그램, 3D프린터 교정 및 유지보수 등 4개이고, 실기는 3D프린터 개발 실무다.

이들 기능사와 산업기사 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으면 합격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내년 1월 18일 발표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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