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신중한 예산 편성 촉구
세밀·신중한 예산 편성 촉구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7.12.11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결 특별위 활동
▲ 11일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천명수)에서 하동원 행정부시장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의회(의장 김철욱)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천명수)를 열고 3일간의 본격적인 예산 심사활동에 들어갔다.

질의에서 이죽련 의원은 “사업변경, 취소 등으로 인해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예산전액이 반납된 사업이 45건이나 된다”고 지적하고 “이는 세밀하고 신중하지 못한 예산편성에서 비롯되어 귀중한 예산이 사장됐다”며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서정희 의원은 “예산규모가 2조가 넘는데 2008년도 20억이상 신규사업이 13건밖에 되지 않는다”며 “도시인프라 구축, 문화예술, 복지, 공공시설 등 시민의 기대욕구가 반영된 것인지”를 묻고 “예산 편성시 시민들이 원하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오 의원은 “2007년도 결산추경의 순세계잉여금이 1천400여억원이나 발생했고 2008년도 당초예산에도 490억원으로 편성되어 있지만 제1회 추경시에는 순세계잉여금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말했다.

이어 “매년 1천여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함에도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순세계잉여금 최소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현숙 의원은 “울산발전연구원 용역과제중 문화,복지부분에 대한 용역은 전무하다”며 “문화,복지부분에 매년 예산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1회성 행사, 민간보조사업 등이 대부분이며 장기적인 계획과 발전방안 없이 예산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인 계획과 비젼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명희 의원은 “2008년도 국비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7년보다 많은 국비가 확보됐다”며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더욱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윤경태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