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화재예방,아는 만큼 보인다
동절기 화재예방,아는 만큼 보인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12.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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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쌩쌩 부는 날이 계속되면서 건조하고 난방기로 인한 화재사고가 잦아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주택 내에서 발생한다. 서울시 소방재난 본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발생한 전체 103명의 화재 사망자 중 약 60%에 해당되는 61명의 화재 사망자가 주택 내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겨울철 난방기로 발생하는 화재의 빈도가 전체 945건의 화재 중 무려 50% 가 넘는 494건으로 겨울철일수록 화재 위험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난로는 자칫 넘어진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난로 같은 경우에는 넘어지지 않게 평평한 곳에 설치하고 쉽게 탈 수 있는 피부나 옷감이 닿지 않게 설치해야 한다.

전기장판은 다른 난방기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온도인 전기장판일지라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온화상에 입을 수 있으니 이불이나 천을 덧대 사용하고 보관할 때는 전기열선이 접혀서 끊어질 수 있으니 접어서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전기히터는 KC 승인 마크를 확인해 인증받은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과열 및 복사열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장시간은 사용하지 말고 중간중간 꺼두는게 좋다.

그리고 전력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멀티탭에 다른 제품들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며, 화재 예방을 위해 벽으로부터 20㎝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

난방기 사고를 막으려면 예방이 최선이다. 사소한 생활습관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기나긴 겨울, 따뜻하고 안전하게 나도록 하자.

<남구 신정동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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