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국도 외동구간 6차선 확·포장을”
“7번국도 외동구간 6차선 확·포장을”
  • 박대호
  • 승인 2018.12.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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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시민연대, 통합시내버스환승센터 구축 등 촉구
경북 경주시 외동읍 일대 7번 국도의 6차선 확포장 공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울산의 시민단체인 교통문화시민연대는 10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남부 상생발전을 위해 울산 농소와 경주 외동 구간의 7번 국도에 대한 6차선 확·포장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외동읍 모화 버스종점에 울산시와 통합시내버스환승센터 구축도 촉구했다.

교통문화시민연대는 이와 함께 울산과 경주, 포항시가 해오름동맹을 맺고 3천775억원 규모의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키로 발표했다면서 해오름동맹이 현대자동차 광주로의 이전을 막아 지역경제 붕괴 도미노현상을 예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경주 외동지역에 3천20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입주하고, 울산 공단지역과 연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공단이 지속적으로 들어서면서 경주와 울산을 잇는 7번국도의 교통량이 급격하게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이 심각하다며 도로 확포장공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울산지역에서는 경주시 경계지역까지 7번 국도의 6차선 확포장공사를 서둘러 마무리단계에 있다면서 경주 외동 모화에서 포항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 연결지점 구어리까지 2.6㎞ 구간의 6차선 확포장 공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시민연대는 “울산 농소와 경주 외동구간을 잇는 국도 6차선을 건설해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산업도로의 기능을 강화해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교통시민연대는 “울산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들이 울산과 경주 외동에 집중해 영남권 경제의 주체를 이루고 있다”며 “국도확포장 공사 등의 노력으로 울산현대자동차의 광주 이전을 막아 지역경제를 지키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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