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친환경급식 예산안 승인 촉구
울산 남구 친환경급식 예산안 승인 촉구
  • 성봉석
  • 승인 2018.12.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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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의무무상급식 풀뿌리 울산연대’ 논평
울산시 남구의 친환경급식과 관련해 지역 단체들이 예산안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울산지역 단체들로 구성된 친환경 의무무상급식 풀뿌리 울산연대는 논평을 통해 “남구의회는 친환경급식을 정쟁 도구로 삼지 말고 예산안을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연대는 “앞서 남구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친환경급식 사업추진 위법소지를 지적하고 친환경 식자재비율이 35%로 너무 낮다며 제대로 된 친환경급식을 할 것을 요구했다”며 “절차상 문제 지적은 합당하지만 이를 빌미로 전체 친환경급식이 미뤄지거나 왜곡돼선 안 된다. 학생들을 위한 급식이 정쟁의 도구로 이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친환경 급식에 대해 진심으로 지지하는 입장이라면 우선 예산안을 승인하고, 향후 필요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며 “민관토론회 등을 실시해 시민 의견수렴절차를 거치면서 조례의 내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동시에 남구청과 함께 남구의 친환경급식확대 로드맵을 수립하고, 남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여러 관계자들이 함께 대안 마련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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