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속 그림,무대 위에서 살아 숨쉰다
바위속 그림,무대 위에서 살아 숨쉰다
  • 김보은
  • 승인 2018.12.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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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섭 무용단, 창작공연 ‘암각의 빛’ 14일 문예회관 공연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바위그림 속 이야기가 춤의 언어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김외섭무용단이 창작무용공연 ‘암각의 빛’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8년도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우수 창작작품 사업의 하나로 울산시와 울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암각의 빛’은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를 춤과 노래로 소개하는 작품이다. 1차원적인 수렵의 모습을 그린 창작공연이 아닌 7천년 전 문자가 없던 시대, 선사인들이 그림으로 현대인에게 전하려 했던 인간 삶의 희노애락을 그린다.

김외섭무용단은 이 작품으로 2016년 울산무용제에 참가해 대상을 받았고 이후 대전에서 열린 제25회 전국무용제에 울산 대표로 출전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암각의 흔적-암각과 빛의 조화’, ‘빛의 눈물-빛과 암각의 격동’, ‘잔향-형상의 몸짓’, ‘조각을 새기다-암각의 미소’ 등 총 4장으로 구성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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