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넉넉한 설 인심 보따리 푼다
현대·기아차그룹 넉넉한 설 인심 보따리 푼다
  • 최재필 기자
  • 승인 2009.01.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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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가정 1500세대·복지시설 300곳에 임직원 4천여명 ‘사랑의 떡’ 나누기 봉사
현대·기아차그룹이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온정 나누기에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이달 말까지 그룹 내 17개사 4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설 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중 그룹 임직원들은 독거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1천500여 세대의 소외이웃 가정과 300여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설 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는 현대·기아차그룹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설날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소외 이웃과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에 현대·기아차그룹 임직원 봉사단은 떡국·차례상 등 설 맞이 음식준비, 생필품 전달, 청소·시설보수 등과 같은 지원활동은 물론 말벗 도우미, 민속놀이 등 소외이웃과 더불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현대차는 떡과 과일 등 명절 음식을 나누고 민속 놀이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치며, 기아차는 사회복지단체의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 이웃들의 안전한 이동을 사전에 배려할 방침이다.

또 현대제철은 지역사회 소외 가정에 ‘사랑의 선물세트’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특색 있고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1만여 명의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그룹 사회봉사 주간’을 운영해 자원봉사와 생활필수품을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등 소외이웃에 전달하고, 임직원 ‘사랑의 쌀 나눔 봉사대’를 구성, 전국 소외계층에 햅쌀 1만 포대를 전달한 바 있다. /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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