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간절곶서 원유운반선·어선 충돌
울주군 간절곶서 원유운반선·어선 충돌
  • 성봉석
  • 승인 2018.12.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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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오염 피해 없어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께 간절곶 동쪽 8km 해상에서 원유하역을 위해 울산항으로 이동 중이던 8만3천722t급 원유운반선 A호와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48t급 채낚기 어선 B호가 충돌했다. 사진은 충돌로 파손된 B호의 모습.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께 간절곶 동쪽 8km 해상에서 원유하역을 위해 울산항으로 이동 중이던 8만3천722t급 원유운반선 A호와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48t급 채낚기 어선 B호가 충돌했다. 사진은 충돌로 파손된 B호의 모습.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인근 해상에서 원유운반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께 간절곶 동쪽 8km 해상에서 원유하역을 위해 울산항으로 이동 중이던 8만3천722t급 원유운반선 A호와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48t급 채낚기 어선 B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B호의 선수 부분과 구조물 일부가 파손됐으며, A호는 경미한 충돌 흔적이 남았다. 인명·해양오염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B호 선체 손상부위를 확인 결과, 자력항해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B호를 대변항으로 호송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음주측정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양측 선박의 항적과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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