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예산 10조3천억 ‘역대 최대’
중기부, 내년 예산 10조3천억 ‘역대 최대’
  • 김지은
  • 승인 2018.12.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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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서 941억 증액…스마트공장·위기업종·소상공인 지원 추가 배정
내년에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 규모가 10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로 책정됐다.

중기부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이 10조3천억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중기청 시절을 포함해 역대 예산 중 최대 규모로, 내년 예산 증가율은 올해보다 15.9%로 역대 가장 높다.

2016년부터 올해 예산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2.6%, 5.5%, 3.7% 수준이었다.

내년 최종 예산 규모는 정부안보다 0. 9%(941억원) 늘어난 것이다.

의회가 심의하는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조선·자동차 등 위기업종 지역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예산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지원하는 데 727억원, ‘스마트마이스터’를 운영하는 데 20억원이 증액 책정됐다.

정부는 내년 스마트공장 2천800개를 보급하고, 퇴직한 스마트공장 전문가 100명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중소기업이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 업종의 자금 확보와 기업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출연 항목에 740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위기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에산이 40억원, 위기 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 지원에 16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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