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미경, 16일 ‘심자란 소리’ 콘서트
소리꾼 김미경, 16일 ‘심자란 소리’ 콘서트
  • 김보은
  • 승인 2018.12.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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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판소리 콘서트가 열린다.

소리꾼 김미경(사진)이 오는 16일 오후 3시 울산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0회 소리 콘서트 ‘심자란(深自丹) 소리’를 주제로 공연한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곡들은 대부분 창작곡으로 전통 국악의 틀을 깨고 국악과 현대음악이 섞인 퓨전스타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첫곡 ‘사철가’로 시작해 ‘청춘가’, ‘장타령’, 판소리 심청가 중 ‘범피 중류~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 ‘상사몽’, ‘당신은 누구시길래’, ‘찔레꽃’ 등 구성진 가락이 이어진다. 아리랑 여섯고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미경의 소리 콘서트는 2007년 제1회 공연 이후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김미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회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김미경 판소리 국악원 원장으로 제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그는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같은 과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성창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의 제자로 심청가와 춘향가를, 정순임 선생(경북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예능 보유자)한테서 흥보가와 수궁가를 사사했다. 특히 그는 심청가 완창으로 이름이 높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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