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 증대에 매진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해 수출의 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바스프컬러스앤이펙츠코리아㈜가 5천만 달러, 부국산업㈜ 3천만 달러, 에코캡㈜과 ㈜썬테크가 2천만 달러 등 총 18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스마트전자㈜가 500만 달러 △㈜거흥알앤티 △㈜인텍 △㈜신광이엔지 △성운인터내셔널㈜ △비아이씨㈜가 300만 달러 탑을 수상한다. 또한 △㈜애드위너 △텍토르 △KS케미칼㈜ △아이케미칼㈜ △㈜피엘케이 △㈜경신산업 △㈜아이셈 △㈜삼광이 100만 달러 탑을 받는다.

수출의 탑 5천만 달러 탑을 받는 바스프컬러스앤이펙츠코리아㈜는 세계적인 화학기업 한국바스프㈜의 안료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울산 안료 공장은 2016년 5월 설립한 이래 글로벌 공급 거점으로서 생산된 제품의 90% 가까이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3천만 달러 탑에 이어 올해는 5천만 달러 탑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울산지역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정부 포상 부문에서는 ㈜현대미포조선 진상호 부장이 대통령 표창, 아이케미칼㈜ 홍성호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 ㈜썬테크 남영숙 대표이사와 현대미포조선 임중화 기원이 산업부 장관 표창, ㈜피엘케이 이채철 대표이사, ㈜인텍 김동욱 차장, ㈜한국몰드 김수민 차장, ㈜대명티에스 조현길 부장이 무역협회장 표창을 받는다.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30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최정석 울산지역본부장은 “일부 울산 주력업종의 수출이 다소 부진한 탓에 수상업체가 줄었지만 이번 무역의 날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지고 위기를 극복해 지역 수출과 경제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