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FA컵 2년연속 제패 ‘마지막 걸음’
울산현대, FA컵 2년연속 제패 ‘마지막 걸음’
  • 김규신
  • 승인 2018.12.04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오후 7시30분 문수경기장서 결승 1차전 대결
김도훈 감독 취임 후 대구FC에 6전 전승으로 ‘우세’
이근호, 핫팩 5천개 증정·현대重, 어묵 7천개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FA컵 2년 연속 챔피언 등극까지 단 두 경기를 남기고 있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FC를 문수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이자 2018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김도훈 감독 체제가 시작한 지난 시즌부터 대구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와 올 시즌 각각 7득점 3실점과 6득점 무실점으로 3승씩, 총 6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에도 대구를 잡고 구단 최초이자 FA컵 역대 네 번째로 2년 연속 우승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선 12월의 추위에도 축구를 보다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울산의 공격수 이근호 선수가 준비한 핫팩 5천개를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 지급한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울산시민들과 함께 울산현대의 우승을 기원하며 홈팬들을 위해 약 7천명분의 어묵을 제공한다.

간식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추위를 잊고 열띤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경기장 내에 마련한 특별 부스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 전 E구역에서는 FA컵 우승 기원 응원 걸개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형 현수막에 울산의 우승을 염원하는 문구를 팬들이 작성하고, 이 현수막은 결승 2차전 당일 대구스타디움에 설치해 응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평소 홈경기마다 운영하는 울산현대 키즈랜드(트램펄린, 문수 리틀 서킷 전동차, 블레이드 게임장, 어린이 사격장)도 E구역에서 경기 2시간 전인 5시 30분부터 운영한다.

하프타임에는 지난 10월 신곡 ‘왔다야’를 발표한 트로트 가수 강혜연이 공연한다. 강혜연은 지난 8월 ‘케이스타그룹 브랜드 데이’로 열리고 울산이 4-1로 승리한 FC서울전에서도 초청 공연을 펼쳐 승리요정 역할을 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승리의 마스코트 역할을 맡는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울산 구단의 공식 치어리더 ‘울산큰애기’도 함께 울산의 승리를 응원한다.

이날 경기에는 김연정, 김유나, 박재령, 조아련 치어리더가 함께 한다.

한편 울산과 대구의 FA컵 결승 2차전은 토요일인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에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울산은 FA컵 2연패를 응원하는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원정버스 탑승 인원을 신청 받고 있다. 성인 1만원, 청소년 이하 5천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uhfc.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신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