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개 구·군‘나눔 장터의 날’ 성황
울산 5개 구·군‘나눔 장터의 날’ 성황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9.01.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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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반으로 나누고 기쁨은 두배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계의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나눔 장터의 날’ 행사가 열린 지난 17일, 울산에서도 총 340여개의 각종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5개 구·군별로 장터를 개장했다.

지난 17일 시와 각 구·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3천여명이 운집해 새마을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자원봉사회 등 민간사회단체가 함께 의류, TV 등 가전제품, 장난감,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1만3천500여점을 수집해 판매, 수익금 850여만원을 모았다.

중구는 중앙상가 전통골목식당에서 상인과 108개 시민사회·봉사단체에서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활용품을 교환하거나 싸게 팔고 부대행사로 도서나눔 코너와 건강진단 코너도 운영했다.

남구는 대현중학교 체육관에서 25개 단체 1천400여명이 참여해 수집된 재활용품 판매 뿐 아니라, 건강 코너,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또 북구는 구 문화예술회관에서 20여개 단체 2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나눔 장터를 열었다.

북구청은 해마다 분기별로 주제가 있는 나눔장터를 운영해 소비의식 전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북구는 이 날 재활용품 장터 외에도 마술배우기, 리본아트코너 등 다양한 특설코너와 한국조명재활용협회의 재활용홍보관이 부대행사로 함께 운영했다.

아울러 동구는 대송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지하 1층 ‘아름다운 가게 동구점(운영위원장 윤건우)에서 ‘동구민 아름다운 나눔장터’행사를 갖고 정천석 동구청장이 아름다운 가게 동구점 윤건우 운영위원장과 ‘뷰티풀 파트너‘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날 교환하거나 판매한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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