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이익, 소리로 환원합니다”
“병원의 이익, 소리로 환원합니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9.01.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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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지역 최초 인공와우이식술 성공
울산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울산지역에서 최초로 인공와우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나이비인후과 김유찬 원장과 안중기 원장은 이날 오전 선천성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정모(10·동구 전하동)군에게 인공 와우 이식술을 집도했다.

인공와우이식술은 달팽이관(와우)의 손상으로 청력을 잃은 환자에게 남아있는 청신경을 전기 자극함으로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와우이식기를 삽입하는 치료법으로 통상 수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날 수술을 받은 정군은 선천적 난청으로 인해 좌 우측 모두 90dB이상인 2급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할머니와 두살어린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이에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동구청, 동구 사회복지관, 중앙병원은 정군의 이식 추가비용(수술비 및 입원비는 의료보험 적용)을 부담했다.

김유찬 원장은 “이번 이식 수술은 병원의 이익을 울산지역사회로 환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이식수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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