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로작가 초대전’ 문예회관 28일~내달 3일
‘울산 원로작가 초대전’ 문예회관 28일~내달 3일
  • 김보은
  • 승인 2018.11.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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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박석종·유용하, 사진 이태열 작가 165점 선봬
울산 예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관(제1, 2, 3, 4전시장)에서 ‘울산 원로작가 초대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울산 원로작가 초대전은 지난 1월 울산예술단체 신년 초대전과 3월 울산 중견작가 초대전에 이어 울산 예술의 저력을 확인하는 기획전시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울산 예술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서예분야 박석종, 유용하 작가와 사진분야 이태열 작가의 초대전으로 진행한다. 전시에선 오랜 연륜에서 묻어나는 서예, 사진 등 총 165점을 만날 수 있다.

제1전시장에선 초대작가 3인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역동적인 필묵과 담백한 색채 그리고 감각적 표현이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제2전시장에는 사진분야 이태열 작가의 꾸밈없는 진실성을 카메라 앵글에 담은 작품이 내걸린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 풍경 등을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는 일상에서 포착한 찰나의 생동감을 전달한다.

제3전시장에선 박석종 작가의 한글과 한자를 넘나드는 품격 있는 서예 작품이 선보인다. 획 사이에서 흐르는 공간적 묘미와 창의적인 필법, 여기에 더해진 문학적 요소는 한층 더 풍요로운 미감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제4전시장은 유용하 작가의 묵향 가득한 서예들로, 유교적 철학을 바탕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행사는 28일 오후 7시 제1전시장에서 마련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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