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급성기관지염’ 주의
겨울철 ‘급성기관지염’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11.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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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급성기관지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급성기관지염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학생이나 노인에게서 발생한다.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해 동안 급성기관지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1천5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와 비슷하지만 코나 부비동, 인두처럼 상부호흡기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기와는 달리 이 질환은 하부호흡기계의 기관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오래간다.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기침이다. 초기에는 미열, 인후통, 재채기와 같은 감기 증상이 있다가 이후 며칠이 지나면서 기침이 심해진다. 기관지가 붓기 때문에 호흡도 곤란해진다. 급성기관지염은 감기보다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갈 때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기관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기침을 할 때는 입을 막고 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분비물이 손에 닿지 않도록 기침을 할 때 휴지를 이용해 입을 막는다.

세번째, 평소 영양상태 관리를 잘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흡연과 과한 음주를 피하고,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공기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 또한 급성기관지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개인 위생과 건강 관리를 철저히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남구 달동 이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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