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곳으로 불어난 중구 ‘손 씻기 시설’
60곳으로 불어난 중구 ‘손 씻기 시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11.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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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최근, 올해 사업목표 20건을 모두 채웠다. 2016년에 처음 선보인 이 사업은 음식점 업주들이 ‘손 씻기 시설’을 음식점 입구에 설치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20곳을 합쳐 지난 3년간 이 사업에 참여한 중구 관내 음식점은 60곳이나 된다. ‘손 씻기 시설’ 하면 금방 떠오르는 것이 ‘개인위생 지키기’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음식점에 이런 시설을 설치하면 ‘개인위생’과는 또 다른 차원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 “손님이 식사하기 전에 손부터 씻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은 개인위생 관리는 물론 식중독과 감염병을 미리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중구 관계자의 말이다.

중구의 이 사업은 독특한 면이 있다. ‘손 씻기 시설’을 화장실이 아닌 출입구나 손님좌석 입구에다 설치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처럼 손 씻는 시설을 화장실에 설치하면 식사 전에 손 씻기가 불편하고 결국 물수건을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수건 사용 문화도 동시에 개선해 보겠다는 취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중구가 설치를 지원한 손 씻기 시설에는 세면대와 거울, 손세정제, 종이수건이 포함된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식중독이나 감염병을 차단하는 효과 말고도 식습관 자체를 선진국 형으로 바꾸어 주는 효과도 동시에 생기기 때문이다. 중구 관계자는 “업주와 손님에게 설문조사를 했더니 화장실 세면대보다 출입구 손 씻기 시설을 이용할 때 만족도가 더 높게 나왔다”고 했다. 앞서 가는 중구의 행정이 다른 지자체에도 파급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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