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문학·문화예술’과 감성 충만한 연말~
울산, ‘인문학·문화예술’과 감성 충만한 연말~
  • 김보은
  • 승인 2018.11.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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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아트 클래스 겨울 특강’ 풍성
내달 8일 진중권 교수·만화가 강풀 특강
‘12월에 만나는 울산예술’ 3~21일 진행
“일상 속 삶 되돌아 보고 미래 내다보길”
올해 연말은 인문학, 문화예술과 함께 특별하게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명사특강 ‘토요문화산책’, 맞춤형 전문 문화예술 교육 ‘12월에 만나는 울산예술’ 등으로 다음달 ‘아트 클래스 겨울 특강’을 풍성하게 채웠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명사특강 ‘토요문화산책’은 다음달 8일 오후 1시부터 4시 40분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명사 2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초청명사는 웹툰 ‘이웃사람’, ‘순정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강풀와 책 ‘치유의 인문학’, ‘이미지 인문학’으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다.

이날 만화가 강풀은 ‘순정만화에서 브릿지까지’를 주제로 영화화된 웹툰 작품을 통해 감동과 재미가 있는 스토리텔링 방법을 알려준다.

또 진중권 교수는 ‘디지털 이미지의 미학’을 주제로 텍스트 위주인 현재의 인문학을 짚어보고 다시 정의되는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 메시지를 전달한다.

‘12월에 만나는 울산예술’은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문예회관 상설교육장에서 운영한다.

월요 문학, 화요 무용, 수요 클래식, 목요 영화, 금요 축제 등 울산의 지역성을 살린 5과목으로 울산예술의 현장과 전망에 대해 논한다. 오전반(오전 10시)과 오후반(오후 2시)으로 나눠 2시간씩 강의한다.

△월요 문학은 신춘희 강사의 ‘울산의 문화예술 이야기’ △화요 무용은 현숙희 강사의 ‘춤이 숨겨져 있는 울산’ △수요 클래식은 김종규 강사의 ‘울산에서 떠나는 음악여행’ △목요 영화는 이민정 강사의 ‘영화와 울산관광산업’ △금요 축제는 이정헌 강사의 ‘울산의 축제 문화’를 주제로 각각 알찬 강의를 울산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30일까지다. ‘토요문화산책’은 100명, ‘12월에 만나는 울산예술’은 과목마다 20명씩 총 100명을 각각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ucac.ulsan.go.kr)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토요문화산책’ 1만원, ‘12월에 만나는 울산예술’은 과목당 1만5천원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아트 클래스 겨울 특강’과 함께 연말을 마무리하며 일상 속에서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문의 ☎226-8252.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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