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노자와 베토벤 ‘고주망태’ 내달 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8 노자와 베토벤 ‘고주망태’ 내달 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김종창
  • 승인 2018.11.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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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철학의 만남 2018 노자와 베토벤 ‘고주망태(孤酒忘態)’가 다음달 8일 오후 5시 4회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후 부산과 경남 유수의 공연장에서 많은 관객을 만나 온 ‘노자와 베토벤’은 2017년에는 철학사상인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주제로 동양의 철학과 서양의 클래식을 통해 현시대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해답과 위로를 전하며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2018 노자와 베토벤’은 ‘고주망태’를 주제로 온화한 카리스마의 마에스트로 오충근의 지휘와 우리시대의 철학자 최진석 교수의 해설과 함께한다.

올해 새롭게 만나는 ‘2018 노자와 베토벤’은 술에 취해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 ‘고주망태’를 새로이 해석하여 외로워서(孤) 술(酒) 한 잔 하고 잊고자(忘)하나 결국 자신이 택할 마지막 태도(態)는 무엇인지를 물으며 철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경아와 해금연주자 나리의 협연으로 보다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시벨리우스의 대표곡 ‘핀란디아’, 오충근의 지휘로 초연됐던 대만작곡가 리체이의 부산환상곡 중 ‘도라지’,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문의 ☎051-607-6054.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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