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확충’ 울산시 내년부터 행정력 집중
‘일자리 확충’ 울산시 내년부터 행정력 집중
  • 이상길
  • 승인 2018.11.19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 핵심부문 19개 중점 과제 발표… 제조업 혁신·신성장동력 육성 등 담아

울산시가 일자리를 늘리는데 내년부터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의 밑그림도 그렸다. 이른바 7대 핵심부문과 그에 따른 19개 중점과제로 시는 19일 송철호 시장과 관련 실·국장, 산하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일자리 프로젝트 전략수립’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신산업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 중심의 ‘민선 7기, 일자리창출 7대 핵심부문’을 발표했다.

7대 핵심부문은 성장주도형 일자리, 일자리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취업지원, 조선업퇴직자 맞춤형 일자리,소상공인 지원, 관광활성화 일자리, 공공근로형 따뜻한 일자리 등으로 구성됐다.

성장주도형 일자리의 경우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장기적 침체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전략적 일자리 부문으로 제조업의 혁신기반을 조성하고, 새로운 신성장 동력사업과 서비스 산업 발굴·육성 등을 담았다.

구체적 중점과제는 △신성장 동력 발굴 육성 △제조업 혁신 신산업 육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등이다.

일자리인프라 구축은 지역의 노동·일자리와 관련한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 낼 제도적 협의체 운영, 일자리사업을 기획·추진할 허브조직을 설립하고, 취·창업을 지원할 물리적 공간의 확대를 도모한다. 관련해 △노사민정화백회의 운영 △일자리재단 설립 △일자리·창업센터 건립 △일자리 지원기관 ·공간 확대 등의 중점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일자리 취약계층 취업 지원은 일자리 미스매치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함께 상대적으로 일자리 갖기가 쉽지 않는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및 노인·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매년 개발하고 확대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및 기숙사 임차 지원이나 중장년 재취업지원 훈련 과정 운영 등 5개 중점과제가 추진된다.

산업변화에 따른 실·퇴직자 맞춤형 일자리 부문에는 현재 진행중인 조선업종 퇴직자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물론 앞으로 변화에 대응한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퇴직자재취업 지원산업이나 일자리 전환 지원,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 등이 중점 과제로 선정됐다.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지원 일자리확대사업도 추진되고 문화관광의 고부가 서비스 산업화로 미래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점과제가 관광활성화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공공근로형 따뜻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는 취약자 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 공공근로형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확대 추진된다.

송철호 시장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모든 시민이 일을 구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상길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