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신설 국도 7호선 내달부터 단계적 개통
울산~부산 신설 국도 7호선 내달부터 단계적 개통
  • 김지은
  • 승인 2018.11.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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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간으로 나눠 2023년 완공
부산과 경남 양산, 울산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 신설 구간이 올해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19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신설 국도 7호선 구간은 경남 양산시 동면 여락리부터 울산시 남구 옥동까지 총 연장 29.6km다.

국도 7호선 경남 양산 동면에서 부산 기장군 정관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 6㎞ 구간을 다음달 우선 개통한다.

이어 양산 명동까지 연결되는 5.5㎞ 구간을 내년 4월, 울주 웅촌면 대복리까지 연결되는 12.1㎞ 구간은 2020년 8월 각각 개통한다.

2020년 12월에는 울주 청량읍 묵죽리를 잇는 4.4㎞ 구간을, 2023년에는 울산시 남구 옥동을 연결하는 1.6㎞ 구간을 완전개통한다.

국도 7호선 부산~울산간 총 29.6km 신설 국도 사업은 총 5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별(2009년, 2012년, 2018년) 공사를 발주해 추진 중에 있다.

2구간인 부산 기장군 정관읍부터 경남 양산시 용당동까지는 당초 올해 연말에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양산시 명동 주거지역의 교통소음 최소화를 위한 방음터널 설치 예산 추가 확보 등에 따라 공사 기간이 4개월 연장됐다.

또한 3~4구간인 경남 양산시 용당동부터 울산 울주군 청량읍까지는 내년 10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울주군 웅촌면 내 교차로 2개소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지역주민 및 울주군의 건의가 있어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5구간인 울주군 청량면 문죽리에서 울산시 남구 옥동까지는 연내 착공해 2023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도 7호선 신설 구간은 신호등이 없는 입체교차로로 기존 국도와 비교해 거리는 8km 줄고 통행시간도 20여분 단축돼 부산~울산 구간 출퇴근 상습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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