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中企 7곳 ‘안전산업박람회’ 참가
울산지역 中企 7곳 ‘안전산업박람회’ 참가
  • 김규신
  • 승인 2018.11.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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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시스템·지하배관 안전진단 시스템 등 선보여
울산시와 UNIST, 한국화학연구원이 우수한 재난안전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엔코아네트웍스, 유시스, 이에스다산, 인텍, 젬스, 코렐테크놀로지, 화이어프로텍 등 울산지역의 안전 관련 우수 중소기업들과 함께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왼쪽부터 코렐테크놀로지 전재영 대표, 엔코아네트웍스 장상용 대표,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 이에스다산 우인자 이사, 유시스 박성우 부사장, 젬스 이동서 대표, 인텍 이윤성 대표, 화이어프로텍 배휘경 대표가 화학물질 누출 대응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시와 UNIST, 한국화학연구원이 우수한 재난안전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엔코아네트웍스, 유시스, 이에스다산, 인텍, 젬스, 코렐테크놀로지, 화이어프로텍 등 울산지역의 안전 관련 우수 중소기업들과 함께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왼쪽부터 코렐테크놀로지 전재영 대표, 엔코아네트웍스 장상용 대표,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 이에스다산 우인자 이사, 유시스 박성우 부사장, 젬스 이동서 대표, 인텍 이윤성 대표, 화이어프로텍 배휘경 대표가 화학물질 누출 대응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시와 UNIST, 한국화학연구원이 우수한 재난안전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울산지역 7개 중소기업들과 함께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경쟁력을 높였다.

18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 UNIST 복합재난연구센터(센터장 정지범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단장 이동구 박사)이 주관해 기업들과 참가했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UNIST 복합재난연구센터 주관으로 재난안전 관련 기업들의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참가 중소기업은 엔코아네트웍스, 유시스, 이에스다산, 인텍, 젬스, 코렐테크놀로지, 화이어프로텍 등 울산지역의 안전 관련 기업들이다.

이들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 폭발 및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코아네트웍스는 유해 화학물질 사고 처리를 위한 전문기업으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스 및 액체 유해물질의 진공흡입, 청소, 살수 등이 가능한 대형트럭 2대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스다산은 원자력발전소의 쓰나미 침수사고를 방호하는 침수방호설비를 제작하는 회사로서 국내 주요 원자력발전소에 방수문을 납품하는 회사다.

코렐테크놀로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제1호 사내벤처 기업으로서 지하배관 안전성 진단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현재 울산석유화학단지 안전진단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인텍은 화재예방을 위한 자외선 및 적외선 복합형 불꽃감지기 전문 기업으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효성, 한화케미칼,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로 수출도 하고 있다.

화이어프로텍은 천연 광물질인 질석과 펄라이트 등을 활용해 불연, 내화, 단열, 흡음 등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제조하고 있다.

젬스는 모터 MCC 패널에 부착돼 전류신호 분석을 기반으로 모터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예측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석유화학단지에 설치 중이다.

유시스는 IoT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안전과 재난안전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소방안전용 다기능 드론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구축 중이다.

화학네트워크포럼의 중소기업 회원사들을 발굴해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과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서 시장에 내 놓아도 직접 활용해야 할 대기업들이 이를 외면하면 아무런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9일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에서 열리는 ‘제20회 화학네트워크포럼’에서 이번 박람회에 출품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상생협력하고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년 박람회는 대한민국의 안전산업을 소개하고 국내외 공공, 민간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다.

올해 박람회는 안전·보안 분야뿐만 아니라 기상산업, 승강기산업 박람회까지 동시에 개최됐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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