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울산본부 “광주형 일자리 반드시 중단돼야”
민노총 울산본부 “광주형 일자리 반드시 중단돼야”
  • 이상길
  • 승인 2018.11.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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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총파업 돌입… 21일 4만5천명 4시간 부분파업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5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 반대와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윤일지 기자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5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 반대와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윤일지 기자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저지와 ‘구조조정 중단’을 위한 울산노동자 총파업에 돌입한다.

울산본부는 15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울산본부는 “현대중공업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다시 현대차와 부품사들이 구조조정으로 내몰린다면 울산은 버티기 어렵다”며 “이를 촉발시킬 광주형일자리는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본부는 21일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협력사 등 울산노동자 4만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정부와 광주시가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는 광주형일자리 협약은 무효이며, 울산 노동자들은 자동차산업을 죽이는 광주형일자리의 허구성을 알리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의 재벌동맹, 기만적인 노동정책을 규탄하고 제대로 된 산업정책과 일자리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개입하고 노동자의 미래를 위한 일자리와 노후보장을 위해 투쟁하고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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