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24년 이후 봉안당 증설 필요”
“울산 2024년 이후 봉안당 증설 필요”
  • 이상길
  • 승인 2018.11.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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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이재호 박사 경제사회브리프
울산지역 화장율 증가에 따라 2024년 이후 봉안당 증설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 이재호 박사는 14일 울산경제사회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울산의 사망 후 화장 비율은 지난해 90.2%로 부산(92.8%), 인천(9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은 사망자 수 증가와 사회환경 변화(지속적인 화장 선호 현상)로 더욱 높아질 전망으로 봉안당, 수목장 및 잔디장과 같은 자연장지들의 화장 후 시설이 충분한지의 여부 판단이 중요하다.

울산시의 경우 사망자 수 및 화장률을 바탕으로 추세연장 방법에 의해 예측하면 2023년께 화장률은 95%대 진입이 예상되며 96%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5월 울산발전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사후 화장 선호도는 96.0%로 나타나 앞으로 화장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사후 안치 방식에 대한 선호도는 봉안당 36.7%, 자연장지 42.2%로 나타나 앞으로 자연장지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 박사는 “향후 10년 이상 자연장지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봉안당은 2024년 이후부터 부족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현재 수준보다 약 170기, 2028년까지 약 8천230기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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