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노인복지관에 나눔 숲 조성
울산시는 14일 2019년 녹색자금 공모사업(복지시설 나눔숲)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수익기금으로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나눔 숲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8월 중구 남외동에 위치한 중구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했다.
사업성 평가 및 현장심사를 통해 내년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녹색자금 9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중구노인복지관은 입소 어르신, 주민, 직원 등 600여명 이상이 이용한다.
나눔숲은 현재 유휴부지인 복지관 옥상(385㎡)에 설치된다.
치유와 소통의 녹색공간이 조성되면 이용자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복지관 이용객들에게 녹색쉼터을 제공해 심신의 안정과 힐링 효과를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치유와 소통의 숲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숲 조성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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