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득실 1위 등 가장 공격적인 플레이 펼쳐… 3회 연속 차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지난달 한 달간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팀으로 확인됐다.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울산은 파이널써드(공격 3분의 1 지역) 패스성공 1위(113.7회), 크로스성공률 1위(31%), 골득실 1위(+3), 평균APT 2위(32분 39초) 등 다양한 공격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10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3회 연속으로 ‘팬 테이스티 팀’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은 지난달 치른 3경기에서 2승 1무(32라운드 전북전 2-2 무승부, 33라운드 강원전 2-0 승리, 34라운드 경남전 1-0 승리)를 거두며 내년도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의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연맹은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 다양한 경기력 관련 지표들을 도출하고 있다.
이런 지표들을 바탕으로 매월 가장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펼친 팀을 ‘팬 테이스티팀’으로 선정한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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