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가 지역 최초로 라돈 측정기를 구입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빌려준다.
중구는 480만원의 예산을 들여 라돈 측정기인 라돈아이 24대를 구입해 오는 15일부터 주민들에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구는 최근 침대 매트리스와 베게류, 온수매트 등에서 라돈이 검출되면서 이에 대한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구민들이 직접 라돈을 측정할 수 있도록 장비를 대여함으로써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중구는 구입한 라돈 측정기 24대를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중구청 안전총괄과에 배치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중구청 안전총괄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확인한 뒤 대여대장을 작성하면 손쉽게 가능하고, 사용한 측정기는 2일 후 본인이 대여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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