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1주년 祝詩] 우리의 소망을 싣고 나르는 전서구(傳書鳩) - 박종해 시인
[창간11주년 祝詩] 우리의 소망을 싣고 나르는 전서구(傳書鳩) - 박종해 시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11.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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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망을 싣고 나르는 전서구(傳書鳩) - 박종해 시인

푸른 동해바다, 황금으로 물들이며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해오름을 보라

우리의 꿈과 소망이 빛 뿌리고 있지 않느냐

시련과 고난을 딛고

통일 화합 번영의 언어를 금, 은으로 새긴

열 한 층의 공든 탑 위에

온 누리의 서기어린 기운을 몰아

제일일보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깃발이

당당하게 나부낀다.

분단, 갈등, 불행은 소지(燒紙)처럼 흩날려 사라지리니

그 가슴 부푼 환희의 메시지를 집집마다 전해줄

제일일보의 메신저, 전서구(傳書鳩)는

오늘도 영험스런 무룡산, 문수산, 가지산을 휘돌아

우리 울산 풍요로운 삶의 꽃밭에

기쁘고 즐거운 소식의 씨앗을 뿌린다.

십리 대밭 사시사철 푸르고 곧은 대숲처럼

곧고 바른 말씀의 길을 연다.

도도히 흐르는 태화강 마르지 않듯이

쉬임없이 해와 달이

정자바다 맑은 물에 씻기어 떠오르듯이

우리의 꿈과 소망이 담긴 소식통을 나래에 싣고

제일일보의 전서구는 영원히 영원히 날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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